POLARIS 등록 환자 대상 자발적 보고 평가

 

소포스부비르(sofosbuvir, SOF)와 벨파타스비르(velpatasvir, VEL) 기반의 병용요법이 환자 자발적 보고 평가에서 매우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SOF+VEL 병용 3상연구였던 4개의 POLARIS(1, 2, 3, 4) 연구를 분석한 것으로 최근 성료된 EASL 2017에서 발표됐다.

분석에는 모두 1908명의 환자가 포함됐으며, 복실라프레비르(voxilaprevir, VOX) 포함 여부에 따라 SOF/VEL/VOX 병용군과 SOF/VEL군으로 나눠, 26개 항목의 자발적 환자 보고 평가 항목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항목에는 운동 생산성, 운동 장애 삶의 질 평가 등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전체 완치율(SVR12)은 두 군 모두 간경변 유무에 상관없이 94%를 달성했다. 특히 간경변 환자는 치료 시작 시점과 비교해 환자 자발 보고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간경변이 있는 환자와 비교할 때 유사하거나 때로는 더 우수했다.

주 연구자인 미국 워싱턴 간질환 센터( Center for Liver Diseases)의 Zobair Younossi 박사는 "이번 분석은 간경변이 있는 만성 C형간염는 초기 환자 자발적 보고 점수가 낮더라도 SOF/VEL 병용요법으로 치료하는 동안에 월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EASL 위원회 회원이자 스위스 제네바 의대 Francesco Negro 박사는 "간경변 만성 C형간염 환에서 DAA 제제를 통한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 달성은 효과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개선, 삶의 질 회복 등 질병을 치료하는데 드는 간접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연구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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