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 교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져…정몽구 재단 'KUM-C 버스' 운영

▲ 고대 안산병원이 22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로제타홀 센터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22일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 30여 명 교직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의료봉사 버스인 'KUM-C 버스'를 운영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제공해 의료봉사의 질을 높였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병원 로제타홀센터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활발한 의료봉사와 함께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시에서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안산시도 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희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방문해 즐겁고 보람찬 의료봉사가 될 수 있었다"면서 "단순히 일회성 진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료 후 병원에서 계속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산병원에서 적극적으로 환자관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산병원은 로제타홀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의료 봉사활동을 비롯해 선민회, 행복나눔무료급식소, 끝전성금, 코시안의 집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사업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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