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이어 성북구의사회 등 회관신축 기금 약정 이어져

의협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는 의협 회관 신축을 위한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24일 현재까지 회관 신축 기금 약정액은 총 8100만원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의협 추무진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의협 한광수 고문, 서울시 성북구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 등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한국여자의사회가 3000만원, 경북 포항 소재 추이비인후과 추성수 원장이 100만원 등을 의협 회관 신축 기금으로 약정했다.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낡은 회관을 새로 짓는 일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며 “의협회관은 의사들의 종갓집이다. 종갓집을 살려 의사회원들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부금 모금 운동이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협 회관 건축을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의 기폭제가 돼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려줄 수 있는 새로운 회관을 하루 빨리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현 회관을 43년 동안 사용하며 전국 의사회원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지만, 최근 들어 건물 노후로 인해 철거 전 단계인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빠듯한 살림 가운데서 귀한 성금을 모아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회관 신축을 위한 기부 릴레이는 상임임원 중 다수가 참석했거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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