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의대 1회 졸업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서울의대가 1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70주년 기념행사를 24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서울의대가 1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70주년 기념행사를 24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서울의대는 광복 이후 경성의학전문학교와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의 통합으로 설립됐고 194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이름으로 제1회 졸업생 108명(학부 53명, 전문부 55명)을 배출했다. 

기념행사에는 서울대총장, 문교부장관, 보건사회부장관, 환경처장관 등을 역임한 권이혁,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홍창의, 영남의료원장을 한 김종설, 유재훈 선생님 등이 교육, 보건환경 분야 행정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신 1회 졸업생 네 분이 참석했다. 

또 전 현직 동창회장, 의과대학 강대희 학장,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 등 많은 후배들이 참석했다.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과 홍정용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졸업 70주년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가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이신 1회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부디 건강하셔서 80주년 행사에서도 뵙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1회 학부 졸업생인 권이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졸업 70주년을 맞는 소회로 쓸쓸하고도 기쁘다. 앞으로 여력이 허락하면 우리나라의 의료 및 보건환경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다른 졸업생들도 우리나라 의학계의 발전과, 서울의대를 훌륭히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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