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러 메디컬 인수 예정 밝혀...유방성형 및 재생의학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기대

앨러간이 의료기기회사 인수 계획을 밝히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러간은 자회사 앨러간 세일스 LCC가 유방 확대·재건 수술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캘러 펀넬(Keller Funnel)의 개발사 켈러 메디컬(Keller Medical)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앨러간은 이번 인수절차를 통해 켈러 펀넬을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수술 방법과 환경을 조성하고, 유방 성형 사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라이프셀 인수합병을 통한 재생의학사업 영역과 함께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켈러 펀넬은 외과의사들에 의해 개발 및 설계된 의료기기로, 성형외과 의사가 유방 확대 및 재건 수술 시 의사와 환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실리콘 겔이 유방 보형물 포켓에 용이하게 삽입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세균이나 외부 이물질 침투 가능성을 감소, 보다 안전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켈러 메디컬은 2009년 켈러 펀넬의 출시에 이어 2014년 컬러 펀넬2를 출시했고, 세계적으로 유방 확대 및 재건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 4개국과 한국 앨러간 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은영 대표이사는 “유방 확대와 재건 수술에 세계적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 앨러간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에 추가, 앨러간의 유방 성형 사업이 보다 견고하게 다져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국 및 아시아 국가에 켈러 메디컬 기술이 도입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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