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약가협상 후 시판 돌입 예정...“국내 및 라이센싱 국가 매출확대 기대”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놀텍 헬리코박터(H.pylori) 제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H.pylori균은 인체 감염 시 자연치유가 어려운 장내 세균으로, WHO는 이를 발암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활동성위염, 위·십지장궤양, 위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는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H.pylori균은 십이지장궤양에 95%, 위궤양에 80% 정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며, H.pylori 제균 시 궤양 재발률을 5~10% 이내로 감소시켜 소화성궤양 시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측은 H.pylori 제균 적응증 추가에 따른 약가협상이 마무리되면 처방에 돌입하게 되며, 소화성궤양 및 역류성식도염과 함께 놀텍의 국내 매출 확대는 물론, 라이센싱 국가의 매출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280억원 매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일양약품 놀텍은 러시아, 터키, 멕시코, 중동, 남미, 아시아 등 파머징 마켓 중심의 라이센싱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콰도르와 캄보디아에 첫 수출이 시작되는 등 해외 매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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