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관급 인사발령..."질병관리체계 획기적 개선 적임자"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새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 질본 긴급상황센터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26일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 센터장을 승진 임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최초 여성 본부장이자, 차관급 승격 후 첫 내부 승진 인사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질병 예방과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로서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 점검 반장으로 진화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했다"면서 "질병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정은경 본부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감염병의 신속한 차단 및 확산방지는 물론 국가 질병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서울대를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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