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께 발표 임박

 

가톨릭의대 산하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의 임기가 오는 8월 말로 종료된다. 이에 따라 후임 병원장에 대한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8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가톨릭대학교 및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마치고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는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ㆍ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을 포함해 주요 대학원장, 교학부장, 교학처장, 교학부처장, 연구센터장 등의 보직자가 포함된다.

또 서울대교구 산하 부천성모병원을 제외한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성모병원 등의 병원장과 부원장의 인사도 포함돼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이 큰 부분은 서울성모병원을 이끌 새로운 병원장이다.

오는 8월 31일자로 임기가 종료되는 승 원장은 지난 2013년 제 19대 서울성모병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5년 한차례 연임을 거쳤다. 특히 2015년부터는 여의도성모병원장도 겸직하면서 통합운영이라는 원하스피톨(ONE HOSPITAL)을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끌었다.

이 제도는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여의도성모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병원간의 서비스를 상향 평준화하겠다는 취지로 시도된 승 원장의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진이 여의도성모병원에 가서 진료하는 교차진료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임기가 종료되면서 이를 이어받을 새 병원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인사는 서울성모병원 외과분야 김 모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합운영제도에 따른 교차진료를 기존의 내과 중심에서 외과분야로도 확산할지 관심사이다. 

강무일 교수가 이끌었던 의무부총장 자리에는 여의도성모병원 M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론은 오는 23일 열리는 법인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주요 보직자들의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조만간 새 병원장이 결정되면 병원 내 부서장들의 인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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