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승인...“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할 것”

 

영진약품이 화성시로부터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남양공장(2만5000㎡) 부지 주변 2만 여㎡를 추가로 매입, 2015년 9월 화성시에 민간개발 방식에 의한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를 신청, 총 4만 5000㎡를 확보하게 됐다. 

남양공장 주변은 개발 제한 규제로 공장 증설이 불가능했으나, 국내 매출 및 수출량 증가로 인한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적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이번 산업단지 계획 승인으로 영진약품은 생산시설 증설에 대한 제약이 없어져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수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4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사와이 제약과 1815억원 규모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 2021년까지 연 360억원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약품은 올해 산업단지 내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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