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it-1/PIGF 테스트, 선별급여 적용...증상 발현 예측으로 치료방향 결정 유용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의 임신중독증 예측과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법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 

한국로슈진단은 sFit-1/PIGF 테스트가 지난 8월 23일부로 선별급여 항목으로 지정, 1일부터 건보급여가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임신 20~34주 사이의 임신부 중 ▲전자간증 과거력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인 경우 ▲단백뇨가 검출된 경우(dipstick 결과 1+이상 또는 24시간 요단백 검사 결과 300mg/L 이상) ▲다태임신 ▲태아성장 지연 ▲간 기능 검사 결과 간효소 증가를 보이는 경우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다. 

조건에 해당하는 임신부가 sFit-1/PIGF 테스트를 받을 경우 진단 비용의 50%만 지불하면 된다. 

선별급여 대상으로 지정된 sFit-1/PIGF 테스트는 임신 20~34주 사이의 전자간증이 의심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전자간증 예측 및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연구 결과 sFit-1/PIGF 테스트는 임신중동즉 발생을 높은 확률로 예측 또는 배제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sFit-1/PIGF 테스트는 자동화된 검사로, 검사자간 편차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며, 임상 증상이 발현하기 전 측정이 가능하기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전자간증 위험 산모의 입원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킬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는 “sFit-1/PIGF 테스트가 건보적용을 받으면서 더 많은 산모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임신중독증을 예측 및 진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부인과 의료진이 임신중독증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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