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요소로 IT는 물론 제조, 금융, 예술분야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역시 인공지능을 통해 질병관리, 임상시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등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비만 및 지방흡입 수술에도 인공지능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수술 과정에서 경과를 예측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수술은 물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365네트웍스는 1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인 'M.A.I.L System(Motion capti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System)'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65mc 김남철 회장(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최고기술임원(좌)

365mc에 따르면 전세계 지방흡입 수술 시장은 600만 여 건, 22조 1000억원 규모다. 

또한 노인 성형인구와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방흡입 수술 시장은 미국 연평균 5%, 한국 10%, 중동은 무려 154%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A.I.L System은 모션 캡쳐 기술로 지방흡입 수술 집도의의 전체 수술 동작을 저장, 이를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한다. 

365mc 김남철 회장은 "지금까지의 지방흡입은 시술자의 감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술의 안전성이나 결과 등을 정량화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수술의 안전성 및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M.A.I.L System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M.A.I.L System은 집도의 수술 동작을 모두 모션캡쳐해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하고 잘된 수술과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의 수술 데이터를 패턴화하고 분석해 낸다"며 "이를 통해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스트로크 모션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현재 시스템에서는 지방흡입 수술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했을 때, 문제점을 인식을 인식하게 되지만 M.A.I.L System은 수술 직후 또는 실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수술 후 즉시 경과를 확인할 수 있고, 집도의가 주관적인 감이 아닌 정량화된 최적의 스트로크 모션의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며 환자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최고기술 임원은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 적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헬스케어뿐 아니라 모든 산업 영역과 비즈니스프로세스애 인공지능이 결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365mc는 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 스트로크 모션 디지털화를 위한 IoT 센서를 개발,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접목시키는데는 한국마이크로스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활용했다. 

향후 365mc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기업간거래 마켓인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지방흡입 의료기관에 M.A.I.L System을 보급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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