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더발루맙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두 배 가량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2017)에 따르면, 더발루맙은 3상 임상에서 화학요법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8% 낮췄다. 독립평가위원회 판단에 따른 더발루맙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6.8개월이었고, 위약 대조군은 5.6개월이었다.

아울러 2차 종료점으로 관찰한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55.9%와 35.3%로 나타났으며, 또한 18개월 무진행 생존율도 각각 44.2%와 27.0%를 기록했다(HR 0.52; 95% CI, 0.42 to 0.65; P<0.001).

사망 또는 전이까지 걸린 시간도 더발루맙군에서는 23.3개월이었고, 위약군은 14,6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질병 진행 지연을 48% 늦췄다(HR 0.52; 95% CI, 0.39 to 0.69; two-sided P<0.001).

반응율도 차이를 보였다. 더발루맙군의 객관적 반응율은 28.4%인 반면, 위약군에서는 16.0%로, 약 1.78배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 완전반응, 부분반응, 질병안정, 질병진행, 평가불가 등의 비율은 각각 1.4%, 27.1%, 52.6%, 16.5%, 2.3%이다. 반면 위약은 각각 0.5%, 15.5%, 55.9%, 27.7%, 0.5%이다.

하위 분석에서는 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에서 편편상피세포암 환자보다는 비편평상피세포암 환자에서 효과가 좋았다. 

진단분석에서는 PD-L1 발현율 25% 미만인 환자보다 25% 이상인 환자에서, EGFR 유전자 양성인 환자보다 음성인 환자에서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이 더 낮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소 전이 및 절제 불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았지만 반응이 없었던 환자군이었다. 최종 분석에서는 709명이 참여했다. 9월 8일자 NEJM 온라인판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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