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3%, 비정규직 정규직 전혼 등으로 2년 연속 자율타결

 

이화의료원은 2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와 201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서명, 노사 협상 자율 타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화의료원 노사는 임금 총액 3% 인상, 적정 인력 충원을 통해 2018년까지 중환자실 간호등급 1등급 시행,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적치 사용 등에 합의했다. 

또 잠정합의안에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에서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순차적으로 정규직화하고, 별정직 무기계약직을 2018년까지 타 직종으로 정규직화 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임신 여성에 대한 배려도 있었다.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여성의 경우 1일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부서의 교대근무 근로자는 1일 2시간씩 부과되는 근로시간 단축 근무 4일분을 적치해 1일의 유급휴가를 해당 주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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