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MOU 체결...지방간 프로바이오틱스 효능 연구 착수

일동제약은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지방간에 효능을 갖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지방간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최근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와 지방간에서의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방간에 효과를 보이는 유산균을 선별하고 인비트로(in-vitro)에서의 유효성 평가를 진행, 균주의 안전성 및 안정성을 확보한 균주를 개발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일동제약에서 선별한 균주를 지방간질환 동물모델에 적용, 유효성 평가 및 작용 기전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면 인체적용 임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측은 일련의 연구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방간에 효과를 갖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동제약 측은 이미 보유 중인 균주 라이브러리에서 균주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 지방간에 효과를 보이는 균주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임상과 인체적용시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장 정상 세균총의 변화로 인해 장벽의 투과성이 증가하면 세균 내 독소가 간으로 유입, 지방간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방간 등 간질환 치료에 있어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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