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네이트 계열 치료제료 연 1회 투약 장점...“안정적 매출 수익원 기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노바티스와 한국산도스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주 5mg/100ml의 국내 판권 및 허가권을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산도스와 유통·판매 계약(Distribution and Promotion Agreement)에 따라 2014년부터 산도스졸레드론산주 5mg/100ml를 국내 독점 판매해온 바 있다.
산도스졸레드론산은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스(BP) 계열로, 1년에 1회 투약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예방 등 BP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1200억원 수준이며, 작년 산도스졸레드론산은 81억원(IMS 헬스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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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