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대한심장학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연자로 나선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 주제 발표에서 혈압조절이 상대적으로 힘들어 고혈압 3제 요법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점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는 임상3상 연구를 통해 CCB/ARB 2제 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제 요법과 비교해 내약성 측면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는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를 주제로 발표했다. 

나 교수는 “고혈압 환자 3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기에 심혈관 위험인자의 통합적 관리와 인자간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큐는 임상3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 치료 단독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와 LDL-C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다양한 심혈관 위험 인자의 관리를 위해 많은 약제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pill-burden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의 학술적 요구를 채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대한심장학회라는 국내 최대 학술규모의 학술 행사를 통해 전문가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니즈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은 2016년 국내사 개발 전문의약품 처방조제액 1위(유비스트 기준 674억원)의 브랜드다. 

한미약품은 최근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를 잇따라 발매, 브랜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