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심포지엄에 국내 골관절염 전문의 160여명 참석...해외 석학도 높은 관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인보사-케이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국내 의료진 앞에서 선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한국먼디파마는 인보사-케이 국내 출시를 맞아 지난 14~15일 양일간 ‘인보사-케이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보사-케이의 가치 및 의학적 정보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160여명 이상의 국내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서의 인보사-케이 출시 의의와 이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골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인보사-케이의 소개 및 임상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서울의대 이명철 교수는 “골관절염은 조직 손상으로 야기된 면역계의 염증 과정이기에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게 중요하나, 기존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거나 보존치료에 머물러 근본적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인보사-케이는 골관절염 악화 원인을 치료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과 희망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울산의대 빈성일 교수가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 환자의 부담감’에 대해, 해운대 부민병원 서승석 원장이 ‘관절 내 주사요법 및 환자 관리 방법’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보사-케이의 작용기전, 효과 뿐 아니라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주사법 등 이론적인 내용부터 실제 의사들이 처방에 필요한 정보가 모두 포함됐다. 

아울러 미국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 3명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참여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높은 관심 및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국정형외과학회 자바드 파비치 교수는 “인보사는 확연한 통증 개선 효과가 2년 동안 지속된다”며 “인보사로 인해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관절관리센터 마이클 몬트 교수도 인보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않고도 본인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롬니스 교수는 인보사가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인보사의 치료로 통증 개선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더 나아가 질병 진행속도를 늦춰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보사-케이는 국내외 임상을 통해 보존적 치료에서 효과를 얻지 못했던 환자에게서 1회 투여로 2년 이상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증도 무릎 골관절염(Kellgren & Lawernce grade 3)의 치료제로 허가 받아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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