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임원추천위원회, 김 의원 등 2인 후보 추천...복지부, 최종후보 선정 후 임명 제청 요청

 

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명으로 후보자가 압축됐는데, 이사장 유력 후보자로 거론됐던 김용익 전 의원도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23일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새 이사장 공모절차를 마무리하고 김용익 전 의원과 건보공단 내부 인사 A씨 등 2명을 새 이사장 후보로 보건복지부에 추천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최종 후보자 가운데 최종 후보 1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 임명절차가 남아있지만 공단 안팎에서는 김용익 전 의원의 부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용익 전 의원은 문재인 케어 등 새정부 보건의료대선공약 수립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실현해 나가기에 적임이라는 평가다.

김 전 의원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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