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공동대표집행임원 선임...국내 및 해외 사업역량 강화 기대

 

동화약품 손지훈 사장이 휴젤에 새 둥지를 튼다. 

휴젤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8년 1월 2일자로 동화약품 손지훈 사장을 공동대표집행임원(공동대표)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BMS 미국 본사 근무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를 거쳐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와 동화약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휴젤 측은 손 공동대표가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국내외 제약사를 거치며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동화약품에 재직하며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 국가에 기술수출을 일궈내는 등의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휴젤은 손 공동대표 영입으로 향후 적극적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손 공동대표는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경험한 경영 전문가”라며 “손 공동대표의 글로벌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휴젤의 국내외 사업 강화를 진두지위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손 공동대표는 동화약품 대표로서의 임기가 2019년 3월까지였지만, 취임 1년여 만에 새롭게 자리를 이동한 것이다. 

한편, 동화약품은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으로 남은 만큼 조만간 후임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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