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임기 개시...문케어 등 새정부 보건의료정책 설계, 국정철학 실현 적임자

▲김용익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의원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성상철 이사장 퇴임 후 공석이던 공단 이사장에 김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 개시일은 29일로, 김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령한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은 2일로 예정되어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다. 김 이사장의 임명으로 건보공단은 전임 성상철 이사장에 이어 2회 연속 의사출신 전문가를 수장으로 맞게 됐다. 

거물급 인사의 수장 부임으로, 향후 건보공단의 역할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데다,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문케어 지원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전공의특별법 제정 등을 이끌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후보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지내며 사실상 새정부 보건의료공약 수립을 진두지휘,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0순위 후보로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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