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권 원장 신년사 통해 '환자 안전 최우선 강조'

▲ 권오정 원장은 2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서 열린 시무식에서 환자 안전 최우선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병원장이 환자 안전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병원 내 모든 시설을 철저히 점검 및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권오정 원장은 2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권 원장은 "최근 이대목동중 신생아 중환자실 사태 등이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들 병원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환자 안전 관리 및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구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접수가 되고, 대기시간 및 동선안내, 수납까지도 가능한 모바일 앱과 모바일 처방전을 구현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병원 내 업무 효율도 좋아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연구역량을 강화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자체 개발한 암유전체 분석시스템인 캔서스캔의 경우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되면서 기술력을 입증 받았고, 난치암사업단의 아바타 시스템도 싱가포르 국립기관과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유전체 줄기세포 연구 분야들을 임상에 적용시키고 실용화해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면 병원의 미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 질 것이다"면서 "또한 인공지능 등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연구도 활성화 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개원 23주년 개원식에서 밝힌 본·별관 리모델링에 계획 재차 언급했다.

그는 "올해 의과대학 사무실를 이전시키고, 본·별관 리모델링에도 시작한다"면서 "단순히 낡은 시설과 인테리어를 바꾸는 수준이 아닌 병원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해 미래 의료 환경변화에도 거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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