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고 매진하려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러나 회사를 이끌어 나갈 대표를 물색 중인 곳도 있어 이들의 수장이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3년 취임한 리즈 채트윈 대표가 지난 10월 호주·뉴질랜드 사업부 대표로 발령받아 한국을 떠난 이후 대표 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당초 본사 출신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의 급여등재가 녹록치 않았던 점을 감안해 국내 사정에 밝은 한국인 대표를 채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는 다국적사 출신 여성 임원들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함께 난소암 치료제 '린파자'도 작년 급여권에 진입함으로써 매출 성장의 본격 행보를 앞두고 있어 신임 대표이사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윤곽이 나온 것 같지만 아직 전해들은 바는 없다"며 "글로벌 본사에서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내분비계 등이 주력 분야인 유럽계 제약사 페링도 새로운 수장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모 다국적사 대표를 역임한 인사가 곧 신임 사장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그는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등 20여년 이상 제약계 몸 담았던 인물이다.

한국페링 관계자는 "대표 선임은 본사에서 진행되는 사안으로, 면접 등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동화약품 역시 손지훈 사장이 임기 2년을 남겨놓은 채 휴젤로 이직함에 따라 후임이 필요해졌다.  

회사는 이설 인사·홍보실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다국적사와 유통업체 임원을 거친 인사가 새로운 수장으로 올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당분간 이설 대표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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