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 남대훈·안재만)이 세파전용공장 신규동결건조라인을 증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세팔로스포린 제제 동결건조제품 시장점유율 확대 의도다.

국제약품은 지난 2016년 8월 토플론과 동결건조기라인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작년 8월부터 국제약품 안산공장에 기기를 인도받아 12월까지 설치 및 가동에 필요한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제품별 공정밸리데이션(PV)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총 50억원을 투입해 도입한 신규동결건조라인은 동결건조기(Ice Capacity 500kg, 46,000Vial/Cycle), 충전기(200VPM), Auto Loading Unloading System(ALUS+RBR), 충전탱크(280L), o-RABs로 구성됐고, 전자동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국제약품은 세팔로스포린 제제 동결건조기 2대를 보유함에 따라 연간 생산 가능량을 200만 바이알에서 500만 바이알로 2배 이상 증가, 자사의 동결건조제품(세포테탄, 세프부페라존, 플로목세프)의 판매증대와 함께 신규 수탁유치와 해외 수출을 통한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이번에 도입한 신규동결건조기를 포함해 현재 일반제제용 3대, 원료합성용 2대 등 총 7대의 동결건조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최대 강점인 동결건조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증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