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치과 분야 사업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치과 연구 전문기업 나이벡과 치과용 의약품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나이벡이 자체 개발한 치주염 치료제 미노큐어와 치과용 컨디셔너 크린플란트를 국내에서 공동판매할 예정이다. 

미노큐어는 치과용 항생 연고로, 주로 치주염 치료제로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치누낭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주염증 부위만 국소적으로 작용해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였고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치주낭 안에서 일정기간 동안 약물 방출을 자체 조절해 항균 유효 농도를 유지시키는 기능을 갖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크린플란트는 임플란트 및 치주조직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 염증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임플란트 및 치근 표면을 세척하는데 사용되는 컨디셔너다. 

휴온스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치과용 리도카인과 나이벡의 미노큐어, 크린플란트를 유통, 치과 분야 의약품 사업 강화를 통한 입지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치과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성을 보유한 나이벡과 30여년 동안 국내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을 리딩해 온 휴온스의 영업·유통 노하우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온스는 이번 나이벡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치과 분야 전문의약품 품목을 넓혀 치과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