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명 상주해 상시 모니터링…뇌졸중 환자 사망률·후유증 감소 기대

▲ 고대 안암병원은 14일 뇌졸중 집중치료실 확장 오픈기념식을 개최했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확장했다.

안암병원은 14일 뇌졸중 집중치료실 확장 오픈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병상 확장뿐만 아니라 간호사 1명이 상주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도록 돼 있다. 이곳에서는 뇌경색 환자 중 상태가 수시로 변해 집중 관찰이 필요하거나 혈전용해치료 등의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급성기 동안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숙련된 전문의와 간호사의 표준화된 치료계획에 따라 진단을 위한 검사 및 치료를 받게 되며 체계적으로 재활치료도 시작하게 된다.

유성욱 과장(신경과)은 “뇌졸중은 단일장기 질환 중에 사망률이 가장 높고, 사망하지 않더라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급성기에 얼마나 빨리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는가에 달려 있다”며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 뇌졸중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운영 체계로,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중환자실을 떠나서 일반병실로 가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이러한 집중치료실이 많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더욱 확대하고 집중치료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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