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23일 지주사 분할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매출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올해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일약품은 23일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은 지난해 지주사 분할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성석제 사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제일약품으로 분할, 각 사업별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했으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특히 제일약품은 제약전문기업 역할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확대, 신제품 출시, 신규 거래선 확보,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기업 분할 7개월 만에 37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분할 전 실적까지 감안할 때 전체 6820억원에 이르며,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올해 목표로 매출 7000억원을 설정했다.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시장, 원료 및 완제에 대한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제네릭 의약품 등을 통한 매출 극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성 대표는 “대표 개발 신약인 JPI-289 뇌졸중 치료제 등에 꾸준한 R&D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새롭게 설립되는 제제기술연구소를 통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 바이오 산업단지로 지정된 제일약품 백암공장은 세파원료동, 항암동, 고형제동, 자동화 창고 등 신축과 증축에 이어 올해는 액상제동과 품질경영본부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할 것”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생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상철)은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2% 배당을 결정했다. 

한 사장은 올해 목표로 지주사 체제의 안정성 도모를 위해 지주사법이 정하는 다양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 프로세스 및 인적자원 강화 등 내외부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도 기할 방침이다. 

한 사장은 “컨트롤타워로서 사업회사인 제일챡품과 제일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도전 및 지속적 R&D 활동을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계열사들의 책임 경영 강화와 서로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성장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는 감사위원으로 이해돈 전 동국제약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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