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의협 대의원회 의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의협 집행부 돕겠다”

 

의료계의 선거 바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부의장은 3일 제29대 의협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부의장은 “13만 의사 동료가 탑승한 의협호가 좌초되거나 침몰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안착하기 위해 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그간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난세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의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 대의원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과의 소통 및 화합을 통한 단결 ▲정관·제규정 준수 및 회원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 ▲각 지역 및 지역 대표 대의원 의견 수렴 및 논의 구조 구축 ▲집행부 투쟁 적극 지원 체계 구축 ▲SNS를 통한 정보 공유 및 의견수렴 등을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 부의장은 “대의원회 집행부는 한 뜻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경륜을 바탕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마술사의 역할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회는 전적으로 집행부를 도와 회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권익을 보호하는데 존재가치가 있다”며 “난관을 헤쳐나갈 조타수에 적합한지를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부의장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쟁투 중앙위원,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및 의장, 의협 부회장 및 의무위원장, 대선기획단장, 수가협상단장, 원격의료저지 비대위원장, 의협 특별감사단장, 대의원회 부의장 및 제1토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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