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모습.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제40대 회장 선출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제29대 대의원회 의장과 부회장 선출에 나선다. 

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70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우선 대의원회 의장은 총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의협에 따르면 의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부의장, 제주시의사회 주신구 대의원,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대의원 등이다. 

당초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경기도의사회 양재수 대의원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특히 이번 의장 선거는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후보가 당선되면서 차기 집행부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선거인 만큼 관심도 커진 상태. 

   
제20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에 출마한 후보 3명. 좌측부터 이철호 후보, 주신구 후보, 홍경표 후보.

우선 이철호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한 비뇨기과 전문의로, 대전시의사회 공보이사·학술이사·기획이사·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뒤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맡았었다. 

이 후보는 회원의 권익보호, 대의원회 논의구조 개선, SNS를 활용한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신구 후보는 충남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제주도에서 연동365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 후보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을,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조지굮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병원의사협의회 부회장, 대한평의사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주 후보는 대의원회의 민주적 개혁을 강조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를 위해 각 지역 및 직능에서 세대별 쿼터제 도입, 자체 검토 및 회원 여론조사를 통한 점진적 대의원회 구성비 조정, SNS를 통해 다수가 참여하는 논의구조 마련을 통한 현안대응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을 역임한 홍경표 후보는 전남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다. 

광주시의사회 의무이사와 기획이사, 총무이사,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 후보는 회장 회무에 적극 협조하는 가운데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한 수임사항 분류 ▲대의원회 운영위 재정비 ▲의료정책연구소·KMA POLICY·집행부의 정책 집단화 ▲선거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의원회 의장은 운영규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대의원회 의장은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며, 1차 투표에서 재석 대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로 선출한다.

대의원회 의장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6명의 부회장 선거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번에 부회장에 도전한 후보 가운데 시도의사회 중에서는 부산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전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서울시 성북구의사회 이향애 회장, 서울시의사회 윤석완 전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부회장 등도 각 직역에서 부회장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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