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글루코 코르티코이드(ICS)와 장시간 무스카린 길항제(LAMA), 장시간 베타2 항진제(LABA)를 합친 3제요법(Triple Therapy)이 ICS/LABA 또는 LAMA/LABA와 비교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작위 코호트 조사로 진행한 이번 IMPACT 연구 결과는 4월 18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COPD 치료제의 추세는 기관지확장제인 LAMA나 LABA, 스테로이드제인 ICS 단일제에서 2중, 3중 복합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3제요법과 2제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것과 관련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다.

펜실베니아 대학 David A,Lipson 박사는 COPD 환자 1만 3350명을 무작위로 ICS/LABA/LAMA, ICS/LABA, LABA/LAMA를 52주간 투여해 질환의 악화 발생률을 관찰했다. ICS에는 플루티카손(Fluticasone furoate), LAMA에는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LABA에는 빌란테롤(Vilanterol)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1차 종료점에서 증증 악화 발생율은 ICS/LAMA/LABA는 연간 0.91에 그쳤지만, ICS/LABA은 1.07, LAMA/LABA는 1.21로 나타났다(95% confidence interval [CI] P<0.001).

이어, 2차 종료점에서 ICS/LAMA/LABA의 증상 악화률은 ICS/LABA 보다 13% 더 낮았고(0.13 vs 0.15, p=0.064), LAMA/LABA와 비교해 34% 더 낮았다(0.13 vs 0.19, p<0.001).

결론적으로 3제요법이 2제요법과 비교해 COPD 중증 악화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한편 모든 약제군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상 반응 중 하나인 바이러스성 폐렴 발병률은 3제요법이 4%, ICS/LABA는 4%, LAMA/LABA는 3%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OPD에 효과적인 약제의 조합을 비교한 이번 임상으로 어떤 약이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명확해졌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와 임상 의사가 최선의 치료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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