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바이오·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 고대의료원과 베스티안재단, 세명대학교, 충청북도는 20일 고려의대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과 베스티안재단, 세명대학교, 충청북도가 다자간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 기관은 20일 고려의대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산학관 협약식을 가지고 의약바이오·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에 체결된 고대 구로병원과 충북, 세명대, 베스티안재단 간 업무협약의 연장선에 있다. 이들 기관은 의약바이오·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공동연구협력, 임상시험 연계운영 협력, 오송메디클러스터·화장품 클러스터 활성화 교류협력, 전문 인력 개발 및 상호교류 등에 대해 합의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협약을 통해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유일한 의료기관으로서 연구역량을 통한 의약바이오·화장품 산업 분야 기술 개발 및 임상연구, 기술사업화 등이 보다 활발하고 실효성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기형 고대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있어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과 기술이전 등의 의료사업화가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참여하는 기관들 모두가 상생 협력 발전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의약바이오·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식 베스티안 이사장은 "베스티안 재단은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임상뿐만 아니라 기초 연구 시설 확보 등을 통해 의료현장의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협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충북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본 대학은 바이오 중심 대학으로서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하는 기관들과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봉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석규 충북도청 바이오산업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최대 화두는 초연결(hyper-connected)과 융합"이라면서 "오늘 네 기관이 모여 충북이 집중 육성하는 의약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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