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실적 발표...매출액·영업익 각각 11%, 111% 성장

 

일동제약(윤웅섭)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비타민제 아로나민과 엑세라민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대상포진 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이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며 기록한 것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0% 증가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IDX-1197·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IDB80076), 천연물 치매 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및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현재의 R&D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 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등 생산적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의약품 분야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신규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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