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여로 6개월 약효 지속...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개발 중인 1회 제형의 히알루론산(HA) 골관절염 치료제 휴미아주의 임상3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슬(무릎)관절의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 휴미아주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1회 투여만으로도 6개월 가량 약효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이같은 결과는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들보다 적은 투여 횟수로 동등한 약효 지속 시간을 확인한 것이다. 

휴메딕스는 독자적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IND를 승인 받아 서울대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 시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보여,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해 당초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이미 하이히알플러스주(3회 제형), 하이히알주(5회 제형)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해있는 만큼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한 1회 제형 골관절염 치료제의 높아진 편의성을 강조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휴미아주의 편의성과 약효 지속성을 모두 확인했다”며 “휴메딕스는 높아진 편의성을 강조해 해외 수출도 구체화할 계획이며, 특히 동남아 일부 국가를 시장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