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위암학회는 내년 상반기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공개 계획을 2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준비하는 대한위암학회가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공개한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 세계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위암학회(회장 김성)는 10여개 학회와 함께 다학제적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2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마련한 2018년 국제위암학술대회(KINGCA week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가이드라인 개발 이유는 과거 수술 중심으로 돌아가던 위암 치료에서 최근 다학제적 경향으로 내시경, 항암, 방사선 치료로 옮겨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기존 외과 중심의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탈피해 여러 학회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서도 다학제적 위암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학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소화기내과에서는 감시절림프절 생검, 위 축소치료, 위내시경절제술, 헬리코박터 연구 등을 다뤘고, 종양내과에서는 면역항암치료, 위암의 유전적 연구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한위암학회 이문수 이사장(순천향대 천안병원장)

대한위암학회 이문수 이사장(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위암 치료에서 여러 진료과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위암 치료를 위한 다학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10여 개 학회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기준에 국내 데이터가 명실공히 자리 잡아 표준 지침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완벽한 가이드라인이 나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내년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굵직한 변화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위암 치료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만큼 가이드라인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번 학회 유치를 통해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26~28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2018년 국제위암학술대회(KINGCA week 2018)를 주관했다.

이번 KINGCA week 2018에는 총 35개국 800명가량이 참석했다. 해외 참석자 210명, 전 세계 위암 분야 임상 및 기초 연구자 130여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 56개 세션서 총 448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는 2014년 KINGCA week가 국제학회로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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