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점안제·고형제 등 3개 제품 생산 라인...“중동 수출 기대”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주사제, 점안제, 고형제 등 3개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 GMP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해 8월 SFDA로부터 3개 생산 라인에 대해 실사를 받은 후 8개월만에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GM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주사제의 경우 가장 먼저 품목 등록 심의가 완료됐다. 

휴온스는 SFDA로부터의 GMP 인증 획득에 따라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에 간소한 절차만으로 GMP 인증을 받을 수 있게돼 향후 중동 수출 길에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가 가장 빠르게 판매를 개시하는 주사제(노르에피네프린 주사)의 경우 SFDA의 모든 등록 절차가 완료돼 현재 파트너사인 살레히야와 약가에 대해 논의 중이며,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사우디 내 해당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380만 앰플로, 현재 Hospira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공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중동 파머징 마켓의 경우 성장률이 7~10%를 보이고 있어 시장 진출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GMP 인증 획득이 어려운 사우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앞으로 중동 진출의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사제를 시작으로 점안제, 고형제의 성공적인 판매 개시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