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대한병원협회 제39대 임영진 회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임영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재의 전면배치를 기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화두인 화합, 화해, 포용, 신뢰를 마음속에 아로새기며 병원협회와 의료계가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추진력을 갖고 사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협의 이니셜 'KHA'를 이용해 경영의 기본 구상을 발표하고, '문과 무를 겸비한 조직'을 강조하기도 했다. 

K는 'Knowledge'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논리적 타당성과 객관적 합리성을 근간으로 한 지식으로 급변하는 외부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을 의미한다. 

즉 미래정책위원회를 신설해 4차 산업시대 의료환경을 예견하고, 정부에 우리가 선제적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준비된 병협'을 만들겠다는 것. 

H는 'Harmony'로 조화롭게 소통하며 화합하자는 의미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협업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A는 'Action'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병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재인 케어, 의료질평가, 저수가, 의료인력 수급문제 등 주요 현안들이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회장이 직접 5분대기조, 특공대가 돼 직접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은 "핵심역량을 하나하나 결집하고 조직의 융합을 이끌어 내 조직 차원의 역량으로 축적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합력해 선을 이루는 강력한 조직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말을 인용한 임 회장은 "우리는 먼 길을 함께 떠납니다. 이 길에는 걸림돌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우리가 함께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이 곧 도착지와 같습니다. 길을 나선 것은 도착지에 이른 것만큼 중요합니다. 그 길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을 통해 목표가 이뤄집니다"라고 취임사를 마쳤다. 

축사에서 김갑식 부회장은 "임 회장 특유의 친화력, 결단력, 돌파력, 추진력 등을 바탕으로 병협의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며 "회원병원 모두가 협력해 병협발전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병협이 되자"고 말했다. 

윤도흠 부회장은 "병원계는 문케어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에 휩쓸리느냐, 선도할 것이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집행부가 소통의 리더십으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송 부회장도 "임영진 회장이 병원계 수장으로써 과거에 병협이 경험하지 못한 일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 돼서 움직인다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새 집행부의 시작을 축하하고 임원진의 단합을 다짐하는 떡 케익 커팅식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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