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화학 방사선 요법 치료는 화학 단독요법과 비교해 생존율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 연구소의 Edwin P. M. Jansen 박사팀은 위암 환자 788명의 수술 후 화학 방사선 요법과 화학 단독 요법을 비교한 CRITICS 시험 결과 “두 치료법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Jansen 박사팀은 위암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공개 무작위 오픈라벨 무작위 연구를 진행해 수술 후 화학 방사선 요법과 화학 단독 요법을 비교한 후 전반적인 생존율을 비교했다.

총 환자 중 화학 단독 요법 환자군 372명, 화학 방사선 요법 환자군 393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두 그룹 중 화학 요법 그룹은 59%, 화학 방사선요법 그룹은 62%가 치료를 완료했다.

평균 61.4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화학요법 환자군에서는 55%, 화학요법 환자군에서는 58%가 사망해 두 군 사이의 사망률 차이는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43개월과 37개월로 6개월의 차이를 보였다. 두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부작용은 그룹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수술 후 화학 요법(34%)에서 grade 3-4의 비열성 호중구 감소가 수술 후 화학 방사선 요법(4%)보다 빈번하게 발생했다. 두 그룹에서 치료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 발생률은 16%였다.

이번 연구는 위암 절제술 이후 화학 방사선 요법 치료의 종말을 의미할까?

이에 대해 Jansen 박사는 "이번 CRITICS 시험은 수술 후 화학 방사선 요법이 별다른 효과가 없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최종 답은 수술 전 치료에 대해서도 평가가 내려진 후에만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전 화학 방사선 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가 있을 수 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문제를 자세히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4월 9일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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