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운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정부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15일 건세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오늘 현 대한적십자사의 입찰 잡음과 관련한 문제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공식적으로 보건복지부에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건세는 면역시스템 입찰은 규격평가위원회를 외부에 재구성하라는 것과 평가기준과 방법을 공개하라고 요구해 왔다. 

건세는 "적십자사는 이미 재입찰 공고 후에도 위원회 명단도 공개 못하고 뒷말만 무성한 그전의 위원회를 그대로 재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에서 위원회를 만들고 평가기준과 방법을 공개해 투명하게 운영하는 게 그리도 어렵고 복잡한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 말로만 '우리는 투명하고 공정성이 있으니 믿어 달라'는 적십자사의 번복되는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입찰에 참가했던 두 업체의 혈액백을 합의된 기관이나 연구소에 공개적으로 조사분석을 의뢰하자는 게 건세의 주장이다. 국회에 조사분석을 요청하자는 것이 타당하는 주장도 덧붙였다. 

건세는 "복지부는 우리와 논의해 국회를 통해 문제가 불거진 양사의 혈액백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일본이나 미국의 공식 연구소에 다시 조사분석을 의뢰해 양쪽의 결과를 확인하자"고 제안하며 "이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혈액백이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양사의 혈액백 쌤플을 확인된 기관에서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두 곳에서 양사의 혈액백에 대한 조사분석을 위해 모 연구소에 의뢰했지만 무슨 일인지 모두 거절당했다"며 "그곳이 왜 이제까지 해주었던 혈액백 분석을 거절했는지는 우리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의 조사분석을 공식 제안한다. 결과가 나오면 한 번에 모든 문제가 종료된다"고 조사분석을 요구했다. 

이런 여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세는 사안별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적십자사가 자신 있고 떳떳하다면 관련자들이 다 모여 공개토론을 해보자는 얘기다.

건세는 "적십자사의 입찰방식과 평가방식이 모두 옳다면 공개적으로 토론장에 나와서 이야기해보면 된다. 내용과 근거를 갖고 지금까지 일을 자신 있게 해왔다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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