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폐암 신약 YH25448(유한양행)의 1/II상임상 결과가 17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Abstract #9033).

이에 따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오시머티닙(제품명 타크리소)의 성적과 비교가 새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록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EGFR-TKI 내성(T790M 돌연변이 환자 포함)을 획득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YH25448을 20mg, 40 mg, 80mg, 120mg, 160mg, 240mg 등 모두 6개의 용량군으로 나눠 객관적 반응률과 안전성(독성)을 평가했다.

연구 종료 후 분석 가능한 환자는 모두 91명이었고, 이들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ORR)은 64%로 집계됐다(95% CI, 53.0-73.6)

또한 T790M 돌연변이가 확인된 76명의 ORR은 67%였으며(95% CI, 55.4-77.5), 나머지 EGFR-TKI 내성이지만 T790M 돌연변이가 음성으로 나온 15명의 ORR도 47%로 관찰됐다(95% CI, 21.3-73.4). 이와 함께 뇌전이가 확인된 9명의 ORR은 56%로 나왔다.

   
▲ T790M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내약성 평가에서는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가려움증(12%), 식욕감퇴(11%), 발진(11%), 변비(10%) 등 이었으며,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5% 수준이었다.

AURA 오시머티닙과 차이점은?

이같은 결과는 오시머니팁의 1상 연구인 AURA와 비교된다.

   
▲ 오시머티닙과 TH25448의 1상 임상 결과 비교

AURA 연구는 EGFR-TKI 제제 치료 후 여러가지 내성으로 질병이 진행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상 연구이다. 모두 253명이 참여했다. 또한 YH25448 1상 연구와 유사하게 20~240mg을 투여하고 다양한 용량에서 안전성과 반응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은 51%였으며(95% CI, 45-58), 이중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인 127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61%였다. 또한 EGFR T790M 돌연변이가 음성인 61명의 반응률은 21%로 나타났다.

오시머티닙의 주요 부작용은 설사, 발진, 구역, 식욕감퇴, 피부건조, 소양증인데 각각 47%, 40%, 22%, 21%, 20%, 19%였으며, 3등급 이상 발생률은 각각 2%, 1%, 0.5%, 1%, 0%, 0% 순으로 기록됐다.

따라서 수치상으로는 볼 때 YH25448이 오시머티닙보다 더 앞선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부작용 발생률에서도 더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연세의대 조병철 교수(종양내과)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내약성을 보여주면서도 종양 억제 효과도 뛰어났다"고 평가하고 "YH25448이 향후 T790M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YH25448의 2상 임상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YH25448은 현재 2상임상으로서 1차 및 2차 치료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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