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중국 칭다오 라오산구에서 진행된 칭다오세브란스 착공식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이 중국에서 세브란스병원 착공을 시작한다.

연세의료원은 2일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으로 한국 종합병원 급 의료 기관의 첫 중국 진출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과 중국 신화진 그룹이 합자로 건립한다. 양 기관은 2014년 8월 병원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에 이어, 2016년 3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을 구체화 시켰다.

2021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한화 30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화진 그룹은 전액 현물투자를, 연세의료원은 병원건립 자문과 병원설계, 세브란스 상표 사용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 

병원은 중국 칭다오시가 조성한 약 350만㎡(105만여 평) 규모의 국제생태건강시티 내에 지상 20층과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기존 세브란스병원의 진료시스템과 환자 중심 병원 건물 설계를 기본으로 건축하며, 중국 현지 특성에 맞는 질환별 전문센터와 특수 클리닉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의료진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화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한중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134년 역사 세브란스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중 의학연구의 중심축이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시켜 칭다오시 및 산둥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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