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코리아 임우성 대표는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IT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수행한 도시 ‘서울’. 

대형 병원의 집중화, 우수한 의료진·시설·장비 등으로 인해 임상시험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용으로 1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임상 IT가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디데이터는 10일 여의도 콘레드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메디데이터코리아 임우성 대표는 “최근 4년간 9개의 신약이 허가받았고, 상장제약사 R&D 투자액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임상 IT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의 복합도, 임상시험 관련 규제 강화, 임상시험 비용 증가 등에 따라 IT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임 대표는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 절감 방안, 변화하는 임상시험 규제 대응 등을 위해 임상 IT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는 20여 년 전부터 임상시험 분야에 IT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해온 만큼 국내 제약사들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데이트 글렌 드 브리스 창업자 겸 대표는 “임상시험의 비용, 기간, 품질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긴 어렵다”며 “다만, 제대로 된 IT 인프라와 분석학을 활용한다면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메디데이터와 같은 서비스는 전무했지만, 새로운 알고리듬, 모듈을 개발하는 것으로 우리의 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게 우리의 미래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이날 ‘차세대 임상시험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8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IT기반 차세대 임상시험의 혁신을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임상시험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메디데이터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해 생명과학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성공사례, 국내외 제약사의 적용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IT기반 기술 혁신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임상시험 설계, 연구 수행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효율성을 글로벌 신약개발 활용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임상 IT 역할을 통한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를 전망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환자중심적 임상시험 환경 현황을 발표했다. 

메디데이터 데이비드 리 최고데이터책임자는 임상시험에 있어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사용 중인 제약사와 기관들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했다. 

메디데이터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질환 치료와 환자의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서로 경험과 시각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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