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사건사고가 연일 전파를 타고 있다.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의사들이 이슈의 중심에 섰고,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의료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온 사회가 분노하기도 했다.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대다수의 의사는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각자 다른 병원과 진료과에서 각자의 장비와 도구를 사용하며,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만나지만 환자의 쾌유와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
그들은 오늘도 환자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건네며 또 다른 환자들을 위해 바삐 움직인다.

 

▲ 메스를 쥔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양석정 과장의 손.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 환자의 관절 상태를 진찰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명지춘혜병원 재활의학과 장성구 원장의 손. 장 원장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때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

 

▲ 혈액투석 환자에게 조심스럽게 청진기를 대고 있는 서울 양천구 김성남내과의원 김성남 원장의 손. 김 원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회진을 돌며 혈액투석 환자들을 살핀다.

 

▲ 로봇수술을 하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나군호 교수의 손.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생명을 다루는 일에는 의사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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