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기록 조작·오류발생율 감소 강점..."정보 도난 없을 것"

이노플렉서스 건잔바르 최고경영자는 15일 열린 AI파마코리아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을 활용 시 신약개발에 혜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블록체인(Block Chain)이 신약개발에 적용된다면 혜택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노플렉서스 건잔바르 최고경영자는 15일 제약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2018 AI파마코리아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을 신약개발에 활용한다면 정보의 도난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록체인은 임상시험, 임상 프로토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변경 불가능한 시간 기록 레코드를 부여함으로써 결과 조작이나 선택적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잔바르 최고경영자는 "신약개발 시 정보 도난을 우려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특허를 등재, 이를 방어하기 위한 불필요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가 크다"며 "블록체인은 시간 기록이 표기되고 내용 수정이 불가능한 만큼 그 가능성은 적은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탈중심화가 장점인 블록체인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블록체인은 중앙 컴퓨터가 아닌 사용자 개별 컴퓨터에 정보가 분산·저장되는 데이터 기술이다.

이처럼 탈중심화된 블록체인을 신약개발에 활용한다면 보안의 문제는 물론, 협업을 통한 빠른 신약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건잔바르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환경에서는 중앙화된 직권 기구가 없는 탈중심화가 장점이자 강점"이라며 "각자가 정보 접근 권한을 부여받는 만큼 손쉬운 협업으로 빠른 신약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