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18일 중대본 회의…안건은 신고 센터 현황 논의
18일과 19일, 빅5 병원 및 국립대병원장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서울 주요 대형병원과 국립대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서울 주요 대형병원과 국립대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늘은 빅5 대형병원 병원장들과 만남을 갖고, 내일은 국립대병원장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18일, 빅5 병원장…19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신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18일 서울 주요 빅5 대형병원 병원장과, 오는 19일에는 국립대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대본, 피해신고 지원센터 운영현황 논의…총 신고 건수 1414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지원센터 운영현황'을 논의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원센터 설립 이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으 전체 신고 상담건수는 1414건이다.

이중 수술지연 등 피해신고는 총 509건, 의료이용과 법률상담은 905건으로 확인됐다.

피해신고 509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술지연으로 총 350건이다.

정부는 피해신고는의 경우 소관 지자체와 협력해 가능한 범위에서 수술과 진료 일정을 조율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각대응팀이 현장에 출동, 확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전공의 불법 집단행동으로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언제든 피해신고 지원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수가 조정주기 2년으로 단축하는 등 수가체계 개편

이어 의료개혁 과제 중 수가체계 개편 방안도 공개했다.

정부는 수가 조정주기와 보완적 보상방안 등을 통해 수가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현재 수가 조정주기는 현행 6~7년이나, 이를 2년으로 단축해 불균형 현상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또, 행위별수가체계가 갖고 있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완적 보상방안을 검토한다.

의료비용 조사 체계도 대폭 개편한다. 연구보고서 수준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비용 분석위원회'를 가동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의료비용분석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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