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대표: 헨릭 세커)의 항우울제 레메론(성분명: 미르타자핀)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훈병원 정신과 정문용 박사팀은 항우울제 레메론을 이용한 PTSD 치료결과를 최근
열린 유럽신경정신과약물학회(ECNP)에 발표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레메론을 6주간 사용
한 113명의 한국전·월남전 환자에서 증세의 뚜렷한 호전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한국전과 월남전에 참여한 재향군인 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이 동반된 113명을 대상으로 6주간 레메론 혹은 PTSD에 이미 적응증을 갖고 있는 설트랄린
(Sertraline)을 무작위 투여해 결과를 측정했다. 레메론은 96년 미FDA 허가를 받았고 한국
에서는 99년에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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