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8203주, 서울아산병원서 80여명 대상 임상 진행

신풍제약이 새로운 방식의 뇌졸중치료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9월 22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졸중치료제 후보물질 'SP-8203'의 임상2a상 시험을 허가 승인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2a상은 rtPA(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두 단계 시험으로, 1단계는 공개, 단일군 시험으로, 2단계는 위약대조,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평행군 비교, 전기 2상 임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뇌졸중치료제는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는 반면, SP-8203은 뇌졸중 발병 후 12시간 이후에 투여해도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풍제약은 이 후보물질을 개발하면서 라이선싱 아웃 방식을 통해 기술수출하거나 공동개발하는 등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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