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무더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인사폭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기는 했지만, 이동규모가 꽤 크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가 끝나고 업무에 복귀하는 2월 11일자를 기해, 대규모 국과장급 인사발령을 냈다.

일단 국장급인 새 대변인 자리는 이기일 현 인구정책실 보육정책관이 맡게 됐다. 류근혁 현 대변인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훈련을 위한 파견근무를 명 받았다.

건강정책국의 경우 김상희 건강정책국장이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양성일 현 장애인정책국장이 부임하게 됐다. 양성일 국장의 자리는 전병왕 국장이 맡는다.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은 김헌주 현 인구아동정책관, 보육정책관은 정충현 국장이 각각 맡게 됐다. 또 사회복지정책실의 경우 최성락 사회서비스정책관이 복지행정지원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최 정책관의 자리에 질병관리본부 윤현덕 생명의과학센터장이 부임하게 됐다.

과장급 인사폭도 크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신임 보험급여과장은 보건산업정책국 현 정통령 생명윤리정책과장이 맡게 됐다.

정통령 과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이번 인사발령에 따라 전임 손영래 과장에 이어 의사출신 공무원들이 연이어 보험정책파트의 핵심인 보험급여과장에 부임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보건의료정책실 원격의료추진단(기획제도팀장)으로는 김건훈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질병정책과장으로는 강민규 한의약정책과장이, 한의약정책과장으로는 남점순 기획조정실 통상협력담당관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원격의료 현안을 이끌어왔던 손일룡 과장은 보건산업정책국으로 이동한다. 손 과장은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과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중동-유럽팀 팀장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국장급 공무원 인사발령]
▲대변인 이기일
▲건강정책국장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 복지행정지원관 최성락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 윤현덕
▲장애인정책국장 전병왕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 김상희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 김헌주
▲인구정책실 보육정책관 정충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훈련(파견근무) 류근혁

[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정례헌
▲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 배금주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 송준헌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한상균
▲기획조정실 통상협력담당관 맹호영
▲보건의료정책실 원격의료추진단(기획제도팀장) 김건훈
▲보건의료정책실 질병정책과장 강민규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정책과장 남점순
▲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장 정통령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이상진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장 염민섭
▲보건산업정책국 생명윤리정책과장 신꽃시계
▲국제의료사업지원단(단장) 이민원
▲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진출과장/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중동-유럽팀장 손일룡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아시아-미주팀장 최경일
▲사회복지정책실 지역복지과장/읍면동복지허브화추진단 기획총괄팀장 박금렬
▲읍면동복지허브화추진단 읍면동개편지원팀장 임대식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서비스과장 방석배
▲인구정책실 인구정책과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지원단장 정윤순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과장 이재용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파견근무 황승현
▲입양특별대책 TF팀장 이주현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사업단 총괄기획팀장 오태욱
▲질병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 오창현
▲복지부 근무 이수연
▲세종연구소 교육훈련 파견 곽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