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 대한 각 당의 공천심사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모두 20명의 위원 가운데 치열한 공천경쟁을 뚫고 생존한 위원은 김춘진 위원장 등 9명, 비례대표 가운데 살아남은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유일하다.

이는 <본지>가 21일 현재까지 각 당의 공천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새누리당 11명 중 3명 생존...비례대표 출신 '전무'

   
▲사진 왼쪽부터 20대 총선 출마가 확정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복지위 새누리당 간사·충남 아산갑), 김기선 의원(강원 원주갑),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단원갑). 

새누리당에서는 11인의 복지위원 가운데 3명이 살아 남아 20대 총선 새누리당 최종후보로 낙점을 받았다.

주인공은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명수 의원(재선·충남 아산갑)과 초선의 김기선 의원(강원 원주갑),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단원갑) 등 3명이다. 이들은 모두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기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다시 한번 국회 입성을 노리게 됐다.

반면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김재원 의원(재선·경북 상주군위청송의성)과 김제식 의원(초선·충남 서산태안)은 경선에서 상대후보에게 패해, 최종 낙천됐다. 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가지고 있던 이종진 의원(초선)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해 총선 레이스에서 빠졌다.

새누리당 소속 복지위원 5명 가운데 공천을 확정받은 위원은 현재까지 '제로(0명)'다.

앞서 김정록 의원과 문정림 의원이 각각 서울 강서갑, 서울 도봉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총선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으나, 김정록 의원은 컷 오프(당선배제)됐고, 문정림 의원은 경선에서 상대후보에게 패하면서 공천권 획득에 실패했다.

장정은 의원과 박윤옥 의원은 비례대표로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비례대표 연임 도전은 흔치 않은 사례로,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간호사를 대표해 19대 국회에서 활약했던 신경림 의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공천 현황(정리 메디칼업저버).

더민주, 8명 중 5명 생존...남인순, 비례 출신 공천확정 '유일'

   
▲사진 왼쪽부터 20대 총선 출마가 확정된 김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전북 김제부안), 김성주 의원(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전북 전주병),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비례대표 출신 중 유일하게 공천을 확정받은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8명의 복지위원 가운데 5명이 생존했다.

지역구 의원 가운데서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3선·전북 김제부안)을 비롯해 더민주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초선·전북 전주병), 양승조 의원(3선·충남 천안병), 인재근 의원(초선·서울 도봉갑)이 최종후보로 낙점, 국회 재입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목의 의원(재선·서울 금천)은 결선투표 끝에 이훈 전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에 패해, 본선 무대 진출이 좌절됐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도전도 이어져, 남인순 의원(초선·서울 송파병)이 재선 도전을 확정지었다. 여야를 통틀어 복지위 소속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공천 성공으로, 재선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은 남인순 의원이 유일하다.

반면 서울 동작을 선거구 공천을 노렸던 최동익 의원은 경선에서 패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또 다른 복지위 비례대표 의원은 의사출신 김용익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초선)는 서울 노원병 재출마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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