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과 환우·보호자 300여 명 참석해 성황리에 마쳐…

▲ 지난 23일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심방세동의 날'을 성료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지난 23일 '심방세동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 및 보호자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연이 진행과 함께 심방세동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1부에서는 △나와 심방세동(백용수 교수) △심방세동의 치료법(심재민 교수) △심방세동 환자가 피해야 할 생활습관과 음식(노승영 교수) △심방세동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약제(최종일 교수) △새로운 시술과 수술법, 그리고 미래는(박희순 교수, 이광노 교수) 등 심방세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김영훈 교수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져  많은 환자의 고민과 궁금증이 쏟아졌고, 김영훈 교수가 직접 모든 질문에 대한 명쾌한 조언과 해답을 전했다. 그리고 진료실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2부에서는 심방세동의 현황과 치료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학병원과 개원의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훈 교수는 "평소 내 몸과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심방세동이 오히려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최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국내 최초 3천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에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유전성 심장질환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최고의 의술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심방세동의 날'을 개최해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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