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진 병원학교 교장, "심리적 위축을 환기시키기 위해 공연 추진"

▲ 고대 구로병원 로비에서 환아들을 위한 ‘우리병원 뮤지컬–연이와 야생소년’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환아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고대 구로병원에서 펼쳐졌다.

구로병원 남촌드림클래스 병원학교(교장 송대진)가 남부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본관 로비에서 '우리병원 뮤지컬-연이와 야생소년'을 환아와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송대진 병원학교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환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위축을 환기시키기 위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친근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이날 진행된 뮤지컬 공연에 이어 이번 달 26일과 12월 23일에도 병원학교에서 클래식 음악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구로병원 남촌드림클래스 병원학교는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청과 함께 장·단기 입원으로 학업이 중단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교과목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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