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SLD 2016]미국간학회서 세가지 동물모델 결과 발표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인 YH25724가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에서 간관련 바이오마커를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공개된 이번 결과는 다양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간기능 바이오마커 및 관련유전자 발현율 개선효과를 유의하게 입증했다는 내용이다. 이로서 초기 임상 진입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가지 마우스를 활용했다. 인간의 제 2형 당뇨병과 유사한 DIO(Diet Induced Obesity, DIO) 모델, 또한 비알콜성지방간을 가진 MCD(methionine choline deficient rat) 모델, 그리고 비알콜성 지방간염인 AMLN(amylin liver NASH) 모델 등이다.

연구 결과, 모든 마우스 모델군에서 간염 수치인 ALT와 AST가 용량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DIO 모델에서는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간중성지방, 간지방 축적에서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며, 또한 SREBP-1, ACC1, FAS 등 여러 지방생성유전자의 발현(expression of lipogenic genes)율 감소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MCD 모델에서도 α-SMA, TGF-β의 발현율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간조직에 염증과 섬유모세포와 관련된 콜라겐침착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AMLN 모델에서는 간지질 개선과 함께 비알콜성 지방간 활성도 스코어를 낮춰 궁극적으로 치료효과를 보여줬다.

지질 개선과 함께 간과 관련된 표지자를 모두 낮춘 결과가 나옴에 따라 YH25724 후보물질이 NASH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연구팀은 이중기전의 효과로 시너지를 발위해 다양한 요소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호르몬의 일종인 섬유성장인자인 FGF21(Fibroblast Growth Factor 21)을 모두 길항하는 듀얼 기전을 가진 약물이며 현재 혈당조절과 체중감량 치료제 그리고 비알콜성 지방간 또는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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